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매디슨 애비뉴 대규모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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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돌체 앤 가바나(Dolce & Gabbana)가 매디슨 애비뉴의 눈에 띄는 자리를 차지했다.

돌체 앤 가바나는 695 매디슨 애비뉴(695 Madison Avenue)에 있는 23,000 평방피트 규모의 소매업 빌딩에 계약을 완료했다. 돌체 앤 가바나가 임대한 빌딩은 25년 만에 처음으로 마켓에 나온 공간으로 전체 건물에 대한 연간 임대료는 약 1,2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이스트 62번가 스트리트(East 62nd Street)의 북동쪽 모퉁이에 위치한 5층 건물로, 마케팅 자료에 따르면 해당 부동산의 면적은 1층과 2층이 4,900 평방피트, 3층과 4층이 4,200 평방피트, 아래층이 5,000 평방피트 규모이다. 또한 이 공간에는 드라마틱한 디자인의 내부 계단, 채광창, 그리고 3층을 감싸는 700 평방피트 규모의 테라스가 포함되어 있다.

이 빌딩은 기존에 에르메스(Hermès) 여성 라인 매장으로 운영되던 곳으로, 작년에 해당 빌딩의 길 건너편 706 매디슨 애비뉴(706 Madison Avenue)로 이전하면서 이 공간을 비웠다.

부흐빈더 & 워렌(Buchbinder & Warren)의 브로커인 윌리엄 에이브리엄슨(William Abramson)은 “매디슨 애비뉴는 계속해서 놀라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2년 전에 비해 남아있는 재고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라고 말했다.

돌체 앤 가바나는 이스트 69번가 스트리트(East 69th Street)의 남동쪽 모퉁이에 있는 827 매디슨 애비뉴에 부티크가 있고, 길 건너편에 있는 820 매디슨 애비뉴에 키즈 라인 매장이 있다. 그리고 717 5번가 애비뉴(717 Fifth Avenue)에는 2011년에 15년 계약으로 임대된 18,400 평방피트 규모의 플래그십도 운영하고 있다.

매디슨 애비뉴 쇼핑 거리를 따라 아르마니는 이스트 65번가 스트리트(East 65th Street)의 북서쪽 모퉁이에 새로운 플래그십을 건설하고 있으며, 베르사체는 한때 지방시가 사용했던 공간인 이스트 65번가의 남동쪽 모퉁이에 매장을 오픈했다. 그리고 발렌티노는 캘빈 클라인이 사용하던 654 매디슨 애비뉴(654 Madison Avenue)의 공간으로 이전하고 있다.

매디슨 애비뉴 비즈니스 개선 구역(Madison Avenue Business Improvement District)의 매튜 바우어(Matthew Bauer) 회장은 이탈리아 무역 위원회가 이전에 매디슨 애비뉴에서 “이탈리아”라는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탈리아 마일”이라고 부르는 지역의 소매업자들을 지원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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