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투자한 ‘원 매디슨 애비뉴’ 빌딩 완공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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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매디슨 애비뉴 렌더링 이미지, Image courtesy of SL Green

맨해튼 플랫아이언 디스트릭트(Flatiron District)에서 공사가 한창인 27층 규모의 상업용 빌딩 원 매디슨 애비뉴(One Madison Avenue)의 외관 공사가 완공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콘 페데르센 폭스(Kohn Pedersen Fox)가 설계하고 SL 그린(SL Green), 대한민국 국민연금공단, 하인즈(Hines)가 공동 개발한 이 프로젝트는 기존 8층 규모의 건물 내부 개조를 통한 증축으로 총 27층 높이 규모의 빌딩이 되었다. 건물에는 140만 평방피트 크기의 사무 공간과 1층 소매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확장 공사는 NYC 컨스트럭터스가 맡았다.

원 매디슨 애비뉴의 공동 개발사 중 한 곳인 SL 그린은 기술, 첨단 엔지니어링 그리고 디자인을 통해 21세기 뉴욕에서 가장 중요한 증축 공사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건축 패러다임을 일으킨 원 매디슨 애비뉴에는 첨단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각종 편의 시설이 들어서며, 친환경 에너지 절약 건물 LEED 골드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IBM은 이미 328,000 평방피트 규모의 사무실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기간은 16년으로 알려졌다. 또한 첼시 피어스 피트니스는 55,780 평방피트 크기의 20년 임대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347,474 평방피트에 15년, 777 파트너스는 18,746 평방피트 크기인 27층 전층을 15년간 임대했으며, 팔로 알토 네트워크는 28,903 평방피트 크기인 26층 전층을 10년간 임대한다.

실내 렌더링 이미지, Image courtesy of SL Green

사무실 편의 시설로는 10층과 11층에 조경된 야외 테라스, 9,000 평방피트 규모의 라운지, 첼시 피트니스에서 운영하는 피트니스 센터, 자전거 보관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셰프 다니엘 블뤼(Daniel Boulud)는 이 건물에 두 곳의 레스토랑을 오픈할 계획이다. 한 곳은 유럽 스타일의 마켓 플레이스로 9,500 평방피트 규모이며, 다른 한 곳은 6,500 평방피트 규모의 스테이크 하우스로 총 8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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