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먼 맨해튼 사무실 임대 시장, 실적은 호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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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오피스 임대 시장이 지난해 부진한 해를 보냈지만 콜리어스(Colliers)의 최신 오피스 임대 시장에 대한 보고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오피스 임대는 3분기보다 27% 증가한 823만 평방피트로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자치구 5년 평균을 훨씬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오피스 임대 이상이 회복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2023년 총 임대 면적은 2,725만 평방피트로 2022년보다 6% 감소했다. 사무실 가용률은 여전히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해 2022년 대비 5% 증가했으며, 총 9,650만 평방피트의 공간이 임차인을 찾고 있다.

콜리어스의 콜리어스의 프랭크 월락(Frank Wallach)은 “고무적인 방향으로 오피스 임대 시장이 흘러가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지속적으로 앞지르는 핵심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월락은 사무실 임대 시장은 각 건물마다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건물의 위치와 연식이라는 두 가지 핵심 요소가 임대 성사에 큰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는 또한 공급 안정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공급이 타이트 해지기까지 한다고 밝혔다.

맨해튼 임대 시장의 실적이 대폭 회복한 것은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단일 임대 계약 덕분이었다.

대형 로펌 Paul, Weiss, Rifkind, Wharton & Garrison은 1345 Sixth Avenue와 765,000 평방피트에 대한 20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거래는 2023년 미국에서 가장 큰 사무실 임대 계약건으로 4년 만에 뉴욕에서 가장 큰 규모였다.

이 로펌의 임대 계약으로 2년 만에 가장 강력한 분기별 임대 실적을 기록했다. 실제로 미드타운의 2023년 임대 규모는 2019년 이후 최고의 연간 수치였다.

다운타운 맨해튼도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임대 계약 총액을 기록하면서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뉴욕시가 150 William Street와 538,000 평방피트 확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4분기 이 지역 임대 실적의 40%를 차지했다.

맨해튼 미드타운과 다운타운 실적 면에서 모두 나은 성적을 보여줬지만 미드타운의 사무실 중 15.9%가 공실로 한 해를 마쳤으며, 이는 다운타운의 20.9%보다 5% 나은 성적이었다.

미드타운 사우스는 맨해튼 3대 오피스 시장에서 유일하게 2022년 대비 2023년 실적이 저조했다. 그러나 이 지역도 2022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4분기에 221만 평방피트 임대 계약을 체결하면서 가장 나은 분기를 보냈다.

맨해튼의 임대료는 평방피트당 74.81달러로 분기 동안 0.6% 하락했다. 이는 평균보다 저렴한 오피스가 임대 시장에 나오고, 평균보다 비싼 임대 오피스가 시장에서 빠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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