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핫했던 맨해튼 부동산 실제로 얼마나 팔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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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oe Taylor on Unsplash

2021년 맨해튼 부동산은 사상 최고의 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맨해튼에서만 16,000건 이상의 계상이 성사됐으며 팬데믹 이후 최고치인 300억 달러 이상의 부동산 매매 기록을 달성했다.

2020년 맨해튼 부동산 시장은 인구 감소, 범죄의 증가, 높은 세금으로 인해 최악의 한 해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면서 입찰 전쟁 및 수요 급증 사태를 겪었다.

맨해튼 부동산 매매 총계는 팬데믹 이전의 기록을 능가하고 있으며 2022년에 더 성장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밀러 사무엘(Miller Samuel)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분기에만 67억 달러 이상의 부동산 거래가 성사됐다.

맨해튼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현재 195만 달러로 전년 4/4분기 대비 11% 상승했다.

밀러 사무엘의 CEO인 조너단 밀러(Jonathan Miller)는 “2021년의 맨해튼 부동산 회복 속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무척 빨라 놀라웠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매물 감소와 강력한 금융 시장을 기반으로 맨해튼 부동산 시장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많은 맨해튼 부동산 브로커들은 “팬데믹 할인”이 이제 막을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팬데믹 동안 부동산 매매가는 6~7%까지 하락했으나 많은 부동산 부문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고, 특히 콘도 매매가는 이미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맨해튼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종전 최고가의 97.6%까지 회복한 상태이다.

부동산 입찰 전쟁도 2018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맨해튼 부동산의 회복은 고급 부동산 시장이 주도했다. 3분기와 4분기 매물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1천만 달러에 달하는 고가 매물들이 평균 97일 만에 팔려나가면서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밀러 사무엘의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에만 최소 8건의 매매가 5천만 달러 이상인 최고급 매물이었다. 알리바바 공동 창립자 조 차이가 220 Central Park South의 2개 층을 1억 5천7백만 달러에 매입한 것이 가장 높은 매매가를 기록했으며, 해당 빌딩에서만 2021년 5천만 달러 이상의 매물 거래가 3건이나 발생했다.

아마존의 수장 제프 베이조스도 계속해서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으며 212 Fifth Ave.에 위치한 아파트 5세대를 총 1억 1900만 달러에 매입하기도 했다.

맨해튼의 부동산 중개인들은 “대부분의 부동산 바이어들은 비거주자이고 부동산 투자자이며 많은 바이들이 팬데믹 기간 동안 주식 또는 암호 화폐로 자산 가치를 늘리고 상당한 부를 창출함에 따라 발생한 소득을 실물 자산으로 전환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맨해튼 부동산 거래의 절반 이상이 현금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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