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 달러 요청한 뉴욕 임대료 구제 요청 기금, 1억 1,900만 달러만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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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뉴욕은 캐시 호쿨(Kathy Hochul) 주지사가 연방 정부에 요청한 16억 달러 임대료 구제 기금 중 1억 1,900만 달러만 추가로 받았다. 주지사 행정부는 이번 추가 기금으로 8,500명의 뉴요커들에게 임대료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에도 뉴욕주 정부는 뉴욕 임대료 구제 기금으로 9억 9,600만 달러를 연방 정부에 요청했으나 3%에 해당하는 2,700만 달러만 지급받았다.

3월 14일 기준 318,000명에 달하는 뉴요커들이 긴급 임대료 지원 프로그램에 신청을 한 상태이며 이 중 127,000명의 신청자만 임대료 지원을 받았다.

임대료 안정화 협회는 “연방 정부가 뉴욕이 요청한 16억 달러의 임대료 지원 요청 총 금액을 승인하지 않은 것에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뉴욕 재무부는 곧 임대료 구제를 위한 추자 기금을 요청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3월 31일 시행될 예정이다. 그때까지 뉴욕은 시민들에게 임대료 구제 기금을 제공을 주정부 예산 내에서만 지원을 할 수 있다.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가 처음 발표한 세입자 퇴거 유예 기간은 캐시 호쿨 주지사가 취임 후 1월까지 연장된 후 만료됐다. 호쿨 주지사 행정부는 임대료 구제 포털 사이트를 재개하고 법원 명령에 따라 대체 지원 옵션을 제공해왔다. 현재 뉴욕주 비상 임대료 지원 프로그램 예산은 모두 소진됐으며 2021년 9월 이후로 제출된 신청서는 기금을 받을 수 없다.

3월 1일 기준 뉴욕주 정부는 현재까지 총 16억 달러의 임대료 구제 기금을 시민들에게 배분했다.

현재 협상 중이며 4월 1일까지 마무리돼야 하는 뉴욕 주 예산안에는 임대료 지원 프로그램 기금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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