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지하철 이용객 팬데믹 전 90% 수준까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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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enna Day on Unsplash

뉴욕시 지하철 이용객이 팬데믹 이전에 근접한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일 뉴욕 대중교통 당국의 월간 회의에서 근로자들이 대부분 직장으로 복귀하면서 각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70%에서 90%까지 이용객 숫자가 회복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맨해튼의 주요 비즈니스 지구의 지하철역들의 이용객 수준은 팬데믹 수준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이용객 회복이 가장 빠른 노선은 브롱스(The Bronx)의 2,5,6 노선, 퀸즈 오존 파크와 우드사이드의 J, Z, A, C, 엘머 스트와 잭슨 하이츠의 7 노선 그리고 브루클린 남부의 N, R, F, B, Q 그리고 브루클린 중부의 A와 L 라인 순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대중교통 당국은 위에 나열된 지역의 통근자들이 지하철 시스템에 의존해 통근을 하고 있다며, 근로자를 위한 지하철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하철 이용객 수준이 팬데믹 이전 55% 이하 수준을 보여준 지역은 미드타운, 로어 맨해튼, 롱아일랜드 시티, 다운타운 브루클린 등 주로 뉴욕의 주요 비즈니스가 위치한 지역들이 차지했다. 또한 뉴욕시의 관광업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않은 부분이 이와 같은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뉴욕시가 이번 달 발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맨해튼 사무실 근로자의 38%만이 2022년 4월 기준 대면 근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뉴욕시는 9월까지 49% 수준까지 대면 근로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시 지하철은 더 많은 근로자들이 대면 근무로 전환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뉴욕시 지하철 이용객은 팬데믹 이전까지 회복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5월 19일 목요일 캐시 호쿨(Kathy Hochul) 뉴욕 주지사는 지하철 이용객은 약 360만 명으로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수치는 2019 년 목요일 평균 이용객 수준인 550만 명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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