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 상승은 이미 예견되어 있고, 부동산 매매가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부동산 투자자와 매입자들은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관련한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 부동산 중개업 협회 수석 경제학자 로렌스 윤 박사(Dr. Lawrence Yun)는 다음 6가지 항목에 걸쳐 부동산 매입 전 알아야 할 것을 정리했다.
부동산 매입 예산을 다시 계산하라!
로렌스 박사는 모기지 금리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부동산 투자자 및 매입자에게 자신의 예산을 다시 계산할 것을 권장한다. 윤 박사는 “매달 모기지 이자 납부 금액이 처음 계획보다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동산 매입 전 예산을 다시 검토하고 현재 모기지 금리를 다시 계산해 실제로 고려 중인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윤 박사는 또한 모기지 금리가 가장 낮은 상품을 찾는 것도 중요한 스텝이라고 조언했다.
매물은 계속 부족할 것!
프레디 맥 (Freddie Mac)은 미국의 부동산 매물이 수요보다 약 3백만 가구가 부족한 상황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로렌스 윤 박사는 “매물이 늘 부족할 것이라는 점을 늘 명심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스태틱 스타(Statista)의 데이터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 및 노동력 부족 그리고 부동산 매물 부족은 향후 몇 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측돼 미국 부동산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견했다. 2023년 미국에 새롭게 건설될 주택은 약 120만 채이다.
부동산 가격 높은 상태로 유지될 가능성 높아!
연준이 금리를 계속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매물 부족 현상과 인플레이션은 부동산 가격 상승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지난 부동산 버블 때와는 다르게 대출 기관은 대출 심사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2022년 1분기 모기지 대출을 위해 필요한 신용점수는 776으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한다. 윤 박사는 “부동산 가격은 떨어질 것 같지 않으며, 현재 모기지 심사는 상당히 엄격한 편”이라고 전했다.
교외 지역 부동산 가격 이미 상승
팬데믹 기간 동안 재택근무 라이프 스타일이 자리를 잡았고 많은 사람들이 값비싼 대도시를 포기하고 많은 매입자들은 교외 주택을 많이 선택하고 있다. 따라서 교외 지역 부동산 가격은 상당히 상승해 있어 교외 지역 부동산 매입이나 투자 시 신중해야 한다.
5년짜리 대출도 고려
5년 이상 거주를 목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면 5년짜리 모기지를 고려하는 게 훨씬 더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 일반적인 30년짜리 모기지는 5년짜리 모기지 보다 더 높은 이자율을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6월 6일 자 모기지 데이터에 따르면 5년 만기 모기지 평균 이자는 3.90%였으나, 30년 만기 모기지 이자는 5.57%인 것으로 밝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