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 대학교 맨해튼 빌 캠퍼스에 들어설 34층짜리 타워 기초 공사가 시작됐다. 렌조 피아노 빌딩 워크숍(Renzo Piano Building Workshop)과 세트러루디 아키텍처(CetraRuddy Architecture)가 함께 디자인하고 컬럼비아 대학 신탁이 개발하는 이번 타워는 391피트 높이에 총 175,000스퀘어 피트 크기로 시공된다. 141,565평방 피트 크기 공간에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5,000평방 피트 규모의 상업 공간 및 대학원생 및 교수진을 위한 142세대의 레지던스가 들어선다.
건물 시공 업체는 파바리니 고번(Pavarini Govern)이며, 건축 엔지니어링은 LERA가 맡았다.
2021년 8월 기초 굴착 작업이 진행됐으며 파이프 및 하수도 도관 배열 등 광범위한 기초 작업이 이뤄졌다. 건물 기초 공사 작업은 가을 내내 진행되며, 상층 구조물은 2023년 초 올라갈 예정이다.
이번 34층 규모의 컬럼비아 대학교 타워는 친환경 기능을 탑재한 외관, 빗물 수집 장치, 장비 효율성 최적화, 향상된 청정 건설 프로그램 그리고 지붕에 설치될 녹지 공간까지 친환경 요소를 담고 있으며, 친환경 건물 인증인 LEED Gold 인증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편의 시설로는 150대의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보관소, 창고 공간, 피트니스 센터 및 테라스가 있는 라운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맥도날드 매장은 지상층에 입점할 예정이다.
600 West 125th Street에 들어서는 컬럼비아 대학교 타워는 내년 여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