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리테일 마켓 상승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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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Luca Bravo on Unsplash

맨해튼 리테일 마켓이 4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그 수치는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BRE 보고서에 따르면 맨해튼의 16곳의 쇼핑 거리의 임대 가용성은 전 분기보다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층 임대 매물은 229개에서 222개로 일부 감소했지만 6분기 연속 개선됐다.

임대료도 완만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평균 임대료는 평방 피트 당 615달러로 3분기보다 1.2%,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9% 상승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임대 계약 체결 시 적용된 할인율이 높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대된 면적의 4분기 총 수치는 250만 평방 피트로 2021년 보다 11.6% 높았지만 분기별 임대된 숫자는 3분기 보다 9.7% 감소해 5분기 연속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가장 빠르게 임대된 지역은 소호였으며, 50건 이상의 임대 계약 거래에서 269,000평방 피트 이상이 임대됐다. 이 지역의 가장 큰 규모의 거래는 Capital One(캐피털 원)의 555 브로드웨이의 임대 계약이었으며 크기는 13,000평방 피트였다. 또한 노호(Noho)와 놀리다(Nolita) 지역의 임대도 상대적으로 빠르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 산업은 가장 큰 규모의 면적을 임대했으며 4분기 107,000평방 피트 그리고 2022년에만 546,000평방 피트를 임대했다. 총 39,000제곱 피트 규모 임대 공간 계약을 갱신한 아디다스의 610 브로드웨이가 가장 큰 임대 거래로 기록됐다. 원 매디슨 애비뉴에 위치한 식음료 사업의 Epicerie Boulud(에피서리 블루드)는 새롭게 체결된 계약 건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으며 총 임대 크기는 23,000제곱 피트다.

뉴욕 부동산 위원회(Real Estate Board of New York)의 최신 소매 산업 분야 보고서도 쇼핑 지역의 유동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 분야의 상승세를 보여줬다.

올해 소매 분야의 상승세는 경기 침체로 인해 꺾일 수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소매 업체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로 인력 부족, 공급망 문제와 프로젝트 지연 문제 등이 있지만 지금까지 연준의 금리 인상을 잘 견뎌내고 있다. 

금리 인상은 소비자 소비 축소로 이어질 수 있어 소매 업체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지만 현재 주기에서는 소비 축소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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