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분기 IT 기업 사무실 임대 규모 사상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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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ustin Distel on Unsplash

비즈나우(Bisnow)의 보고서에 따르면 IT 기업들이 사무실 임대가 4분기 급격히 감소해 미국 전역에서 전 분기보다 57% 감소한 수치를 보여줬다. 이 보고서는 4분기 임대된 220만 평방 피트 규모의 사무실 임대 규모는 1년 전 850만 평방 피트의 4분의 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IT 업계는 지난 10년 이상 사무실 임대 시장을 주도해왔으나 지난해 하반기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업들 사이에서 정리해고의 물결이 일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또한 재택근무의 확산과 함께 사무실 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급감한 것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4분기 IT 기업들은 74,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Layoffs.fyi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19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말 IT 업계의 총 사무실 임대 시장 점유율은 16%로 2021년 21%보다 5% 하락했다.

IT 기업들이 임대 시장에서 더욱더 소극적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이미 임대 중인 공간을 다른 기업에 서브리스 하게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달에만 구글, 아마존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등 굵직한 대기업들도 엄청난 규모로 사무실 공간을 축소했다.

초대형 IT 기업들의 임대 수요가 줄어들면 소규모 회사들이 그 공간을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지만 수요 완화로 수요자가 임대료 결정에서 갑의 위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최대의 임대 사무실 시장인 맨해튼에서는 IT 기업들이 임대 계약을 철회하면서 금융, 보험, 부동산 및 법률 회사가 상당 부분 공백을 메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문의 기업들은 지난 4분기 임대 시장 거래의 38%를 차지했다. IT, 광고, 미디어 및 정보 회사의 임대 시장의 점유율은 2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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