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뉴욕에서 가장 많은 주택 공급 지역은?

지난해 뉴욕시 주택 부동산 시장에 13,500세대의 주택이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뉴욕시 주요 토지 이용 세금 (Primary Land Use Tax Lot Output: 이하, PLUTO)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공급된 매물 외에도 10,800세대가 부동산 시장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나 실제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추가된 매물은 2,666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시 계획부 대변인은 뉴욕시의 도시 데이터베이스가 더 나은 정보 소스라며 실제로 상반기 뉴욕시에는 14,300개의 매물이 쏟아져 나왔음을 보여줬다. 이 데이터는 매물 유입, 건설, 철거 및 용도 변경 신고 내역을 기반으로 한다.

신규 부동산 개발을 위한 철거를 포함해 주택 부동산 시장에서 매물이 빠져나가는 데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다. 경우에 따라 건물주는 임대료를 다시 설정하기 위해 임대료 안정화 세대를 하나로 결합하는 과정에서 해당 매물을 부동산 시장 매물 목록에서 삭제하기도 한다.

주요 토지 이용 세금(PLUTO) 데이터베이스 분석 결과 약 81개 지역은 2022년 더 많은 주택이 공급됐으며, 80개 지역은 더 적은 매물 숫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주택 공급이 이뤄진 지역은 브루클린의 포트 그린(Fort Greene)으로 나타났다. 퍼시픽 파크 주변과 다운타운 브루클린 경계를 따라 특히 많은 신규 부동산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져 기존 매물에 8.45%에 해당하는 1,061세대가 공급됐다.

두 번째로 많은 주택을 공급한 지역은 퀸즈의 자메이카(Jamaica)로 총 1,047세대가 공급됐다.

860세대의 주택이 공급된 브루클린 코니 아일랜드(Coney Island)는 3위 그리고 프로스펙트 하이츠(Prospect Heights)가 787세대의 주택을 공급하면서 그 뒤를 이었다.

퀸즈의 엘름허스트(Elmhurst)는 2022년 653채의 주택이 공급되면서 5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미 부동산 시장에 나와있는 매물량이 많아 매물 증가율은 1.51%에 그쳤다.

맨해튼에서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린 지역은 사우스 할렘(South Harlem)으로 총 313세대가 공급됐으며 브롱스(The Bronx)와 스태튼 아일랜드(Staten Island)는 상위 20위에도 들지 못했다.

주택 매물 증가율로 매겨진 순위에서는 브루클린의 포트 그린이 8.45%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1위를 차지했지만 2위는 맨해튼의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주요 상업 지역으로 212채의 주택이 공급됐으며 매물 증가율은 7.7%였다. 마찬가지로 브루클린의 덤보(Dumbo) 지역은 지난해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인 224세대의 주택이 공급됐지만 매물 증가율에서는 7.59%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줬다.

뉴욕의 5개 자치구 중 브루클린에서 가장 많은 주택 공급이 이뤄졌으며 2022년 말까지 총 3,246세대가 공급됐다. 브롱스와 스태튼 아일랜드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여줬으며, 맨해튼과 퀸즈는 매물 하락세로 돌아섰다. 맨해튼에서는 지난해 약 2,000세대의 아파트가 매물 시장에서 빠져나갔다.

뉴욕 주택 공급 지역 순위 톱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