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 빈 사무실 공간 고급 호텔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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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는 아스펜 호스피탈리티(Aspen Hospitality)와 계약을 체결하고 고급 호텔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아스펜은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리틀 넬 호텔(Little Nell Hotel)의 두 번째 지점을 록펠러 센터의 빈 사무실 공간 10층에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스펜 호스피탈리티(Aspen Hospitality)는 2026년 130개의 객실을 갖춘 새로운 호텔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 제안은 도시 계획부에서 검토 중이며 도시 계획 위원회와 시의회 승인을 받아야 진행될 수 있다.

부동산 관리 회사 티시먼 슈파이어(Tishman Speyer)는 록펠러 센터의 사무실 공간은 93%가 임대되었지만 사무실 건물의 대부분은 주중 동안 약 50%만 점유되고 있다고 전했다.

캐시 호쿨 뉴욕 주지사와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맨해튼의 중심 비즈니스 지구인 미드타운과 로어 맨해튼에 더 많은 거주자, 기업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24시간 열려있는 지역으로 변경하는 구역 재구성 계획을 발표했다. 몇몇 미드타운 지역은 지난해 뉴욕주 입법부가 승인한 3장의 카지노 운영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막았던 구역 제한을 풀고 유연한 부동산 정책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는 올해 빈 사무실 건물을 주택으로 전환해 2만 채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 주거 용도로 전환한 사무 공간으로는 파이낸셜 디스트릭트의 원 월스트리트가 있으며, 이는 현재까지 가장 큰 규모의 용도 전환이었다.

아스펜 호스피탈리티는 크라운 가(家)가 소유하고 있으며, 티시먼 슈파이어와 함께 록펠러 센터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두 가족 회사 모두 록펠러 센터에 호텔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수년 동안 논의해 왔다고 전했다. 이 회사의 리틀 넬 호텔은 1989년부터 콜로라도 아스펜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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