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대학교 노호 오피스 빌딩 9천8백만 달러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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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욕 대학교가 위치한 노호 거리 모습, Photo by Diane Picchiottino on Unsplash

뉴욕 대학교가 그리니치 빌리지 캠퍼스(Greenwich Village campus) 확장을 위해 노호 오피스 빌딩을 매입했다.

뉴욕 대학교는 400 Lafayette Street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을 9,75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이 건물은 120,000 평방 피트 규모 크기이다.

대학 대변인은 새롭게 매입한 건물은 임시 행정 사무실과 교수진 공간으로 사용되며, 장기적으로는 임대 건물 사용을 줄이고 비용 절감과 파이낸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용도로 이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건물의 매각자는 1980년부터 해당 건물을 소유하고 있던 앨빈 플래스터스 샌드 어소시에이츠(Alvin Flaster’s Sand Associates,)이다.

매각 당시 건물의 4개 사무실 층 중 3개 층은 임대 가능한 공간이었으며, 스타트업 드래프트킹스(DraftKings), 시트긱(SeatGeek) 그리고 마케팅 플랫폼 요포(Yotpo)와 페블포스트(PebblePost)가 임차인으로 해당 건물을 사용했었다.

이번 뉴욕 대학교의 오피스 빌딩 매입은 둔화된 오피스 부동산 시장에서 성사된 몇 안 되는 부동산 투자 중 하나였다.

비영리 단체와 기업들은 부동산 전문 매입자와 경쟁할 필요가 없는 둔화된 부동산 시장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미디어 대기업 IAC는 최근 웨스트 첼시(West Chelsea) 본사 아래 토지 매물이 나오자 8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도 했다. 올해 초 현대 자동차는 트라이베카(Tribeca) 오피스 빌딩을 2억 7,500만 달러에 매입했다. 현대차는 이 빌딩을 사무실과 쇼룸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뉴욕 대학교는 캠퍼스 확장을 위해 주변에 수년 동안 주변 부동산을 매입해오고 있었다. 2010년 뉴욕 대학교는 기숙사를 위해 120 East 12th Street에 위치한 빌딩을 1억 3,400만 달러에 매입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다운타운 브루클린의 메트로테크 센터(MetroTech Center)에 위치한 사무실 건물을 1억 2,200만 달러에 매입했다.

리얼 딜의 지난 10월 분석에 따르면 뉴욕 대학교는 100채 이상의 건물을 통해 총 1,400만 평방 피트가 넘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도시의 모든 대학 중 가장 큰 부동산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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