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임대 사무실 공간 남아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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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att Hoffman on Unsplash

4월 맨해튼 임대 사무실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최악의 달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인스(Crain’s)가 보고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맨해튼 임대 사무실의 가용 면적은 9,400만 평방 피트 크기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달 임대된 오피스 공간은 150만 평방 피트로 지난 3년 월평균보다 월등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무실 면적 가용률은 17.4%로 2020년 2월의 기록과 동률을 기록했으며, 2020년 3월 이후 임대 가능한 사무실 공간은 75% 증가했다.

지난달 체결된 임대 계약 중 10만 평방 피트를 초과하는 계약 건수는 단 2 건이었으며, 1 건은 5만 평방 피트 임대 계약 건이었다. 세 계약건 모두 계약 갱신 또는 연장으로 신규 계약은 아니었다.

미드타운의 오피스 임대 거래 수는 전월보다 증가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지난해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미드타운은 지난달 891,000 평방피트를 임대했으며 가용률은 15.6%였으며, 평방 피트당 임대 가격은 78.74 달러였다.

미드타운 사우스와 다운타운이 미드타운의 뒤를 이었으며, 두 지역 모두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미드타운 사우스의 4월은 2년 기록 통틀어 가장 정체된 모습을 보여줬다. 가용률은 17.9%에 달했으나 부분적으로 L & L 홀딩스 컴퍼니와 콜롬비아 프라퍼티 트러스트 터미널 창고 그리고 보르나도 리얼티 트러스트의 사무 공간 임대 운영을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로 가용성 수치는 높아졌지만 평균 임대료는 평방 피트당 81.77 달러로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되었다.

한편, 다운타운의 오피스 가용성은 20.5%를 유지하면서 맨해튼에서 가장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 지역 임대료는 평방 피트당 58.69 달러였으며 팬데믹 첫 달 이후와 비교해 10.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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