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최초의 프로 축구 경기장 건설 통해 61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효과 기대

뉴욕시 최초의 프로 축구 경기장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퀸즈 커뮤니티 보드 7 회의에서 스털링 에퀴티스(Sterling Equities), 뉴욕 풋볼 클럽(NYC Football Club)은 윌렛 포인트 활성화 계획(Willets Point Revitalization Plan)을 발표하고 25,000석 규모의 경기장과 250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 650석 규모의 공립학교, 40,000평방피트 이상 규모의 공공 광장, 소매 공간 그리고 250,000세대 규모의 저렴한 주택에 대한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경기장은 2027년 시즌에 맞춰 개장 예정이다.

축구 경기장은 7억 8천만 달러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 경기장은 뉴욕 풋볼 클럽과 추구 클럽 재단 CITC의 홈구장으로 사용된다.

축구 경기장은 HOK가 설계했다. 경기장 입구는 다양한 색상과 이미지를 활용한 조명이 설치되 더욱더 역동적인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HOK는 “새로운 경기장의 디자인은 다양성, 커뮤니티 및 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으며, 세계적인 자치구인 퀸즈에 주요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개발자들은 이번 경기장 개발로 통해 공급되는 저렴한 주택은 40년 만에 뉴욕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며, 이번 개발은 보행자 중심의 도시 계획 원칙을 기본으로 설계된다고 밝혔다.

경기장 개발을 통해 가족 친화적인 액티비티와 소규모 비즈니스 그리고 레크리에이션 공간을 위한 보행자 전용 도로가 공공 공간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저렴한 주택과 소매점 그리고 기타 소규모 비즈니스는 메인 스트리트 주변에 위치하게 된다.

주변에는 지하철 7호선과 롱 아일랜드 철도 그리고 Q48 버스가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훌륭한 편이다.

이 부지는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됐었으며 수십 년 동안 재개발 부지로 고려된 장소이다. 2007년 마이클 블룸버그 (Michael Bloomberg) 전 시장이 아파트, 사무실 및 쇼핑몰과 같은 복합 용도 개발 계획을 진행하려 했지만 소송에 휘말려 프로젝트가 좌초되었다가, 2019년 1월 빌 드 블라시오 (Bill de Blasio) 전 시장이 저렴한 주택 공급과 주변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계획으로 프로젝트를 부활 시켰다.

지난 11월 에릭 애덤스 시장은 윌렛 포인트를 스포츠 허브로 탈바꿈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경기장은 1,550개의 정규직 일자리와 14,200개의 건설 일자리를 창출하고 30년간 뉴욕시에 61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장 건설은 토지 사용 검토 절차를 거친 후 시작된 뒤 2027년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