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뮤지션 제이지(Jay-Z) ‘타임 스퀘어 카지노’ 선택해 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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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전경, Photo by Andre Benz on Unsplash

뉴욕시 카지노 운영권을 두고 뉴욕시의 다양한 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힙합 아티스트이자 기업가인 제이지(Jay-Z)도 다른 기업과 손을 잡고 카지노 사업에 뛰어들었다.

제이지는 자신의 엔터테인먼트 회사 록 네이션(Roc Nation)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It’s Time, Times Square”라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카지노 운영권이 자신의 기업에 배정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록 네이션 인스타그램 성명서, Image courtesy of @rocnation Instagram

제이지는 뉴욕으로 보낸 공개서한에서 카지노 운영권 신청자 중 자신이 카지노 운영권을 부여받아야 한다고 말하며 다른 경쟁자들이 ‘잘못된 정보를 퍼뜨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맨해튼에 단 한 장만 부여될 것으로 예상되는 카지노 운영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의 회사 록 네이션은 이번 카지노 운영권 입찰을 위해 SL Green 그리고 Caesars Entertainment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제이지는 성명을 통해 “카지노 운영권은 모든 인종과 성별, 성적 취향과 경제적 지위를 막론하고 뉴욕시와 뉴욕 시민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준 전력이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카지노 운영권을 획득한 기업은 항상 뉴욕 주민들의 복지를 의제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하며 옳은 일을 시행해야 합니다. 이 순간은 저명한 역사를 가진 우리 도시에서 아주 중요한 순간입니다.”

그는 또한 ‘시저스 팰리스 타임스퀘어 카지노’가 뉴욕 전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지노 입찰에 성공하는 기업은 어느 곳이 되던지 엄청난 경제적 수익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카지노 사업은 하루에 1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 사이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카지노/갬블링의 메카 네바다 주는 2021년 134억 3,000만 달러의 총 게임 수익을 보고했다.

제이지는 성명서에 사회 환원 사업에 대한 내용도 포함시켰다.

“우리는 브로드웨이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차일드 케어 서비스를 포함해 다양한 연극 프로그램에 1억 1,500만 달러를 투입할 것입니다”

메츠(Mets) 구단주 스티브 코헨, 부동산 자산가 스테판 솔로비예프, 그리스테데스의 CEO 존 카치마티디스, 허드슨 야드 개발업자 스티브 로스 등이 현재 뉴욕 카지노 운영권을 손에 넣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한 비즈니스 관련 소식통은 더 포스트를 통해 “모든 억만장자는 카지노를 원한다. 미국에서의 전형적인 성공의 척도는 카지노를 소유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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