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과 브루클린 부동산 시장 금리 불안정 사태에 가장 큰 영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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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dam Nir on Unsplash

금리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맨해튼과 브루클린 주택 시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글라스 엘리먼(Douglas Elliman)의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맨해튼과 브루클린 부동산 시장 모두에서 신규 체결 계약과 성장률이 전년 및 전월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맨해튼 부동산 시장은 지난여름 이후 가장 느린 둔화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새로 체결된 계약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으며 신규 매물 또한 3개월 연속 급격히 감소했다.

더글라스 엘리머 보고서 작성자 조나단 밀러는 “매매자들이 더 높은 이자율에 맞춰 매매가를 조정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연준이 실제로 금리 인상을 잠시 멈출 수 있다고 결정하면 부동산 시장의 매매가 활성화될 수 있지만 그 시기는 불분명하다”라고 밝혔다.

“금리의 안정성이 최우선입니다. 금리가 안정될 때마다 부동산 활동량이 조금씩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코압 및 콘도 계약 건수는 11% 감소한 반면 1-3인 가족 계약은 40% 감소했다. 신규 매물은 코압의 경우 30%, 콘도의 경우 26$, 1-3인 주택의 경우 2% 감소했다.

이러한 둔화세와 반대되는 형국을 보인 시장은 400만 달러 이상에 판매된 최고급 부동산 시장뿐이었다.

고급 부동산 신규 계약 체결은 지난해보다 17% 증가했고, 신규 매물량은 30% 감소했다. 밀러는 금리 인상에 덜 민감한 현금 구매자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은 맨해튼 고급 부동산 시장 매매에서 가장 강력한 한 달이었다.

브루클린의 상황도 맨해튼과 비슷했다. 신규 계약과 신규 매물이 매년 감소하고 월간 기준 신규 매물은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했다.

코압 신규 계약은 19% 하락했으며, 콘도는 16%, 1-3인 가구 주택은 27% 하락했다. 신규 코압 매물은 23% 감소했으며, 콘도는 28%, 1-3인 주택은 2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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