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아파트 임대료 신기록 세울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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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연속 기록 행진을 보여준 맨해튼의 월세가 6월 잠시 한숨을 돌리는 양상을 보여줬다.

맨해튼의 평균 렌트는 전월 대비 2.2% 하락하면서 4,30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의 할인이 적용된 중간 렌트 비용도 2.1% 하락해 4,268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하락세가 렌트 하락의 추세를 알리는 것은 아니며 일시적 현상이라고 못 박았다.

여름은 역사적으로 임대 부동산 시장이 가장 바쁜 시즌으로 제한된 공급량과 강력한 수요로 인해 보통 렌트 비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시즌이다.

세입자들은 5월보다 6월에 2.5% 더 많은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맨해튼의 공실률은 한 달 동안 3% 미만을 유지하면서 임대 시장의 강력한 흐름을 보여줬다.

부동산 전문가 조나단 밀러는 “앞으로 두 달 중 적어도 한 달 혹은 두 달 모두 렌트 비용의 새로운 기록이 세워지는 것을 보게 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브루클린과 퀸즈의 렌트도 좀처럼 하락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브루클린의 킹스 카운티의 평균 렌트는 3개월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우면서 3,550달러를 상회하기 시작했고, 노스웨스트 퀸즈의 렌트도 3,575달러로 신기록을 세웠다.

경제학자들은 연준의 7월 회의에서 또 다른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으며, 이번 인상은 모기지 금리를 높이고 또다시 예비 주택 매입자들에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사람들은 주택을 매입하는 대신 임대를 선택하면서 렌트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큰 요건인 수요자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연준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만큼은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여름 이후 금리가 안정화되면 임대시장으로 떠밀려 나가는 예비 주택 매입자들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을 렌트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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