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시간을 버텨온 브루클린 빌딩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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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파워하우스 아트, Image courtesy of Powerhouse Art

브루클린 고와누스 운하에 위치한 버려진 오래된 산업 건물이 10년에 걸친 각종 수리와 공사 끝에 세라믹, 판화 및 공공 예술을 위한 최첨단 제조 시설 및 이벤트 및 교육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파워하우스 아트로 알려진 이 건물은 322 3번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디자인 스튜디오 헤르조그 앤 드 뫼롱(Herzog & de Meuron)과 PBDW 아키텍츠가(PBDW Architects) 건물 디자인과 설계를 담당했다.  

6층 규모의 이 건물은 1901-3년 지어졌으며 브루클린 래피드 트랜짓 컴퍼니(Brooklyn Rapid Transit Company)의 중앙 발전 엔진 하우스로 사용됐으며, 브루클린의 다양한 대중교통을 위한 발전 시설을 단일 공간으로 대규모로 통합한 빌딩이었다. 중앙 발전소는 1950년 해체되었다가 1970년 사용이 완전히 중단됐다. 이 건물은 2000년대 불법 거주자, 그래피티 아티스트 그리고 비행 장소로 사용돼 악명 높은 ‘고와누스 배트케이브’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12년 자선가 조슈아 레흐니츠(Joshua Rechnitz)가 이 건물을 700만 달러에 매입한 뒤 예술가를 위한 스튜디오로 건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헤르조그 앤 드 뫼롱 디자인 스튜디오에 의뢰를 했다.  

공사는 2016년 시작됐지만 당시 상황은 복잡했다. 랜드마크 보존 위원회가 이 건물을 뉴욕시의 랜드마크로 지정함에 따라 팀은 랜드마크 건물 재개발에 적용되는 엄격한 지침을 준수해야 했다. 또한 현장의 토양과 지하수 오염이 너무 심해 토양 굴착 및 준설 작업이 필요했다. 마침내 완성된 파워하우스 아트에는 오랜 복원 작업과 1억 8천만 달러 이상의 민간 투자로 인해 새롭게 탄생했다.  

이 시설은 목재, 금속, 도자기, 섬유 및 인쇄물 제작을 위한 17만 평팡 피트 작업 공간과 수익 창출에 사용될 이벤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중교통 발전 시설에서 예술가들의 공간이 되기까지 100년의 여정을 보내온 이 건물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건물 실내외 벽에 그려진 그래피티는 보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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