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임대 사무실 계약건 수 상승세에도 공실률은 아직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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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avier Vinals on Unsplash

최근 발표된 콜리어(Collier)의 오피스 임대 보고서에 따르면 침체에 빠졌던 맨해튼 임대 사무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맨해튼 사무실의 계약 건수는 2분기보다 무려 26% 급증했으며, 로어 맨해튼의 수요는 두 배 그리고 미드타운 사우스의 경우는 43% 증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지표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용 가능한 오피스 공간이 사상 최고치인 19.4%에 달한다는 점이다. 이 보고서는 또한 로어 맨해튼, 미드타운 그리고 미드타운 사우스만을 다루고 있다.

이번 보고서의 저자 프랭크 월락(Frank Wallach)도 이번 3개월 기간의 추이로 기존 침체된 임대 사무실 시장의 상황이 역전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그 어떤 임대 사무실 부동산 시장도 회복세로 이어지는 분기별 기록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임대 사무실 시장이 4,300만 평방피트의 추가 공간을 흡수하는 과정이 될 것이며, 이는 금융 지구 전체 크기와 같다”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의 데이터가 임대 활동 증가세를 보여준 이유는 2건의 임대 계약에서 비롯되었으며, 2건의 임대 계약이 없었다면 맨해튼 사무실 임대 수요는 제자리걸음을 이어나갔을 것이다.

데이비스 포크 워드웰(Davis Polk and Wardwell)은 렉싱턴 450번지에 710,000 평방피트 규모의 확장 공사를 위한 임대 계약을 체결했고, 뉴욕시 정부는 윌리엄 스트리트 110번지에 641,00 평방피트 규모의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개별 하위 시장 지표도 팬데믹 이후 보여줬던 지표 추세와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 지표를 해석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미드타운과 미드타운 사우스에서는 기업들이 더 나은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임대 시장 데이터를 긍정적 지표로 변화 시켰지만, 미드타운 사우스의 공실률은 18.6%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공실률 상승률은 신규 건설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난 몇 년 동안 임대 사무실 공급 증가를 주도해 온 요인은 신규 건설과 서브리스 매물 유입 그리고 임차인 계약 만료 또는 이전 혹은 예상치 못한 공실 유입이었다.

로어 맨해튼의 임대 사무실 시장은 지난해 두 배 이상 증가한 16.2%의 임대 계약 추이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러한 증가세는 단 3건의 대형 임대 계약건으로 주도됐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임대 사무실 시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분야는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금융 서비스, 보험 및 부동산 보험 및 부동산 회사는 시장의 31%를 차지했으며, 공공부분은 23% 그리고 전무 서비스 산업은 22%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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