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비싸게 팔리는 타운하우스의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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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타운하우스, Photo by Christian Bowen on Unsplash

뉴욕에 위치한 타운하우스는 오랫동안 특별한 부동산이었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와 프라이버시를 더욱 중요시 생각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더 각광받기 시작했다. 특히 팬데믹 기간에는 일부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춘 빌딩들이 편의 시설을 폐쇄하면서 그 타운하우스의 수요는 더욱 높아졌다.

이러한 수요는 타운하우스 매물들이 2023년 몇 달 동안 맨해튼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부동산으로 기록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맨해튼의 유명 타운하우스들은 시장에 매물 나와도 빠르게 매각되기도 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등장한 어퍼 이스트 사이드의 타운하우스는 매물로 나온 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매각됐으며, 터틀 베이(Turtle Bay)의 한 타운하우스는 매물로 나온 지 한 달 만에 팔려나가기도 했다.

프라이버시는 타운하우스에서만 극대화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이다. 하지만 집의 모든 관리를 주인이 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관리해 주는 콘도나 아파트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매력적인 매물은 아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인이 가지는 자율성은 콘도나 코압보다는 월등히 높다. 타운하우스는 리노베이션을 할 때 혹은 이사를 할 때 이사회 승인이 나 따라야 할 규칙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운하우스 매물 평가 항목 목록도 완전히 다르다. 그 항목 중 하나는 너비이다. 타운하우스는 너비가 넓을수록 그 가치가 높아진다. 뉴욕 타운하우스의 평균 너비는 18에서 20피트이다. 그 이하의 모든 매물을 좁은 타운하우스로 간주되며 매각하기가 더 어렵다. 또한 너비가 넓을수록 집의 공기 흐름이 좋아지고 가구 배치가 쉽다는 장점도 있다.

물론 위치에 따라서 타운하우스 매물의 가치는 완전히 달라진다. 지역적인 특성에 의해 가치가 변하기도 하지만 타운하우스를 평가할 때 타운하우스를 둘러쌓고 있는 건물이 어떠한 건물인가에 따라서 그 가치가 다르게 매겨진다. 타운하우스 가치가 가장 높게 평가되는 환경은 타운하우스가 함께 줄지어 있는 경우이다. 반면 가치를 반감 시키는 요소로는 소방서, 경찰서 또한 주변의 학교 등 소음과 교통량이 많을수록 그 가치가 반감된다.

그렇다면 타운하우스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핫한 지역은 어디일까? 물론 상황에 따라서 다르지만 맨해튼 어퍼 웨스트 사이드 지역이라면 70번가의 센트럴 파크 웨스트, 콜럼버스 사이 지역이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매매가로 거래됐다. 어퍼 이스트 사이드는 5번가 인근의 이스트 70번가와 71번가가 가장 비싼 블록이다. 첼시에서는 10번가와 11번가 사이 그리고 웨스트 21번가와 22번가가 비싸게 거래된다. 너무 높은 가격에 놀라지 않으려면 당연히 매입자들은 상당한 시장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

프라임 지역에 위치한 타운하우스의 가격을 떨어트리는 요인도 존재한다. 그것은 임대료 안정화 및 통제를 받는 세입자가 거주하고 있는 경우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건물 전체를 리노베이션 하는 일조차 어려울 수 있어 그 건물 가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매입자들은 이웃 주변에서 매각된 가격보다 15% 더 높게 매매가를 형성하려고 하며, 매입자들은 15% 더 낮은 입찰가를 제시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타운하우스 거래에서는 전문가와의 상의가 필수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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