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시티필드(Citi Field) 주변 지역은 뉴욕 메츠 구단주이자 억만장자인 스티브 코헨의 대규모 투자로 미래에 그 모습이 확연히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헨은 퀸즈 시티필드 야구장 인근 50 에이커 규모의 신규 개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메트로폴리탄 공원으로 알려진 이 프로젝트는 20 에이커 규모의 새로운 공원 조성과 5에이커 규모의 운동장 및 놀이터가 포함되어 있다.
퀸즈 상공회의소(Queens Chamber of Commerce)는 이번 프로젝트로 1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 제안을 매우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는 푸드 홀, 테일게이트 스페이스, 바, 레스토랑, 회의 공간 그리고 자전거 도로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라이브 음악 공연장과 카지노 게임을 포함하는 하드록 호텔이다.
하드록 인터내셔널의 회장 짐 앨런은 성명을 통해 “메트로폴리탄의 하드록은 퀸즈의 독특한 문화와 특성을 포용하는 동시에 음악 정신에 뿌리를 둘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뉴욕의 카지노 사업권을 두고 많은 기업들과 사람들이 베팅을 하고 있다. 뉴욕시 카지노 사업권을 두고 현재 11개 기업이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뉴욕 주는 단 3장의 사업권만 발급할 예정이다. 메트로폴리탄 파크의 목표는 카지노와 스포츠 메카로의 탄생이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카지노 운영권이 꼭 필요하다.
퀸즈 상공회의소 회장 겸 CEO인 톰 그레치(Tom Grech)는 “퀸즈가 아닌 다른 지역의 부지는 카지노에 이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퀸즈의 카지노 운영권 획득은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코헨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함께 공존하는 공원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도시에 들어서야 할 때입니다”라고 전했다.
메트로폴리탄 파크의 리더들은 매년 200만 명의 팬들이 방문하는 시티필드 주변 지역을 혁신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15번의 커뮤니티 워크숍을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