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주권 획득 시 혜택으로 어떤것들이 있을까?
미국 영주권 획득으로 어떤 혜택들이 있을까? 먼저 자녀의 조기 유학을 희망하는 경우 한 해 학비로 최대 5,000만 원 이상을 지출해야 하는데 영주권자라면 학비가 무료로 제공된다. 미국 영주권 획득으로 자격이 주어진다면 초, 중, 고교까지 무료로 진학이 가능하며 우수 학군 지역의 공립학교에 진학이 가능하다. 또한 의대, 법대, 치대 등에 입학할 때에도 미국 영주권자가 훨씬 유리하다. 그 이유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대학교 입장에서 언제든지 귀국을 할 수 있는 외국인보다 자국민을 더 우대해주는 것이다. 미국 주립대의 경우에도 유학생 학비의 4분의 1 수준의 학비만 지불하면 된다.
미국 영주권자의 경우 현지 취업에도 외국인보다 유리하다. 유학생의 경우 영주권 스폰서를 해줄 고용주를 찾아야 미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취업이 가능한데 절차가 번거롭고 비용 또한 많이 들기 때문에 스폰서 기업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미국 영주권 획득, 부동산 투자로 가능하다?
미국으로 이민을 생각한다면 절차와 비용 등을 체크해 봐야 하는데 부동산 투자로 영주권을 획득할 수 있는 EB-5 투자이민 프로그램을 고려해볼 수 있다. 다른 이민 프로그램으로는 가족 초청 이민과 EB-3 취업이민이 있지만 절차가 굉장히 까다롭고 기간도 오래 걸린다. 가족 초청 이민으로 영주권을 획득하려면 평균 10년 이상이 걸리며, EB-3 취업이민의 경우도 미국 정부가 요하는 분야의 직업군 이어야 하고 그 절차가 까다롭다. 반면 EB-5 투자이민의 경우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를 통해 영주권을 부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비교적 짧은 기간에 가족 모두가 영주권을 획득할 수 있고 부동산 투자를 통해 환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B-5 투자이민 프로그램은 나이, 학력, 경력, 영어 능력 등에 대한 제한이 없어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미국 이민을 고려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한다. 다만, 올해 11월 21일부터 EB-5 투자 금액이 50만 불에서 90만 불로 인상되어 자금 확보에 있어 비용 부담이 커졌다.
EB-5 투자는 수익보다는 영주권을 받는데 목적이 더 크다. 수익률은 0.5~1% 수준에 불과하고 일정 기간 투자를 한 뒤 영주권을 받고 ‘원금’을 돌려 받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미국 영주권 획득 시 주의사항은?
현지에서 매물을 찾고 계약하는 등 일련의 과정도 중요하지만, 자금을 외국으로 송금하고 취득 후 사후관리 의무 등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거주자의 해외부동산 취득은 외국환은행을 통해 사전 신고를 해야 하고 취득 후 부동산 취득 신고와 함께 2년 단위로 사후관리의 의무가 있다. 거주자의 해외 부동산 취득은 주거목적의 부동산 투자와 주거목적 외 부동산(단순 보유 또는 투자목적)으로 나눠진다.
해외부동산 취득을 위한 송금은 신고인 본인 명의로 해야 하며 건당 미화 1만 불을 초과할 경우 국세청에 통보된다. 해외부동산 취득 신고 수리 내용은 매 익월 20일 이내 국세청, 관세청, 금융감독원에 통보된다. 취득 후 발생하는 비용으로 수리비, 관리비, 세금, 수수료 등 해외부동산 취득 신고 수리 필증 및 지급 증빙 서류를 제출해 송금할 수 있다.
준비해야 할 서류는?
주거목적 부동산 취득 시에는 부동산 매매계약서, 매도인의 실체 확인서류(매매계약서상 매도인의 인적사항이 포함돼 있는 경우 징구 생략 가능), 부동산 감정평가서(현지 금융기관 또는 감정기관의 평가서를 원칙으로 하되, 발급이 어려울 경우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 또는 부동산 가격 정보 사이트 자료 인정), 2년 이상 체재 목적임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등이다. 다만, 부득이하게 입증서류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서약서로 대체 가능하다. 관할 세무서장 발행 납세증명서, 주민등록등본(신고수리 신청일로부터 3 영업일 이내 발급분) 등이 필요하다.
최근 자산가들 사이에서 해외 휴양 또는 잦은 출장 등의 사유로 현지 부동산 취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주거용 부동산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해외부동산을 취득하려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는만큼 그 관심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