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파이낸셜 디스트릭트 오피스 타워 주거용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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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aptured from Google maps

파이낸셜 디스트릭트 55 브로드 스트릿(55 Broad Street)에 위치한 오피스 타워를 아파트로 전환하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실버스테인 프로퍼티스(Silverstein Properties)와 메트로 로프트 매니지먼트(Metro Loft Management)는 30층 높이 오피스 타워를 571세대가 있는 주거용 건물로 변경하기 위해 1억 7,25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건물이 완공되면 뉴욕시에서 가장 큰 사무실을 주거용으로 용도 변경한 사례가 된다. 공사는 8월에 시작되며 완공까지는 약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55 브로드 스트릿은 1967년 오픈했으며 설계는 유명 건축 회사인 에머리 로스 & 선즈(Emery Roth & Sons)가 맡았었다. 이후 1983년까지 골드만 삭스의 본사 건물로 사용됐다. 2020년 이후 원격 근무가 증가하고 근로자의 사무실 복귀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건물 오피스 점유율은 60%에 불과했다. 실버스테인과 메트로 로프트는 이 건물을 지난 6월 매입했으며, 신축에 들어가는 비용보다 3분의 1 저렴하게 아파트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전했다. 건물 매입 최종 마무리는 금리 인상으로 지금까지 지연됐었다.  

건축회사 세트라루디(CetraRuddy)가 건물 용도 전환에 참여하여, 이 업체는 443 그리니치 스트릿 및 30 모닝 사이드와 같은 뉴욕의 다른 오피스 건물을 주거용으로 변경하는 설계를 맡은 바 있다.  

55 브로드 스트릿의 아파트는 스튜디오에서 침실 3개를 갖춘 세대까지 다양하며, 매매가는 현 시세로 책정된다. 이 건물은 지속 가능한 전력을 사용하고 재활용 재료를 활용해 LEED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업체들은 이 건물이 기존보다 22% 적은 에너지를 사용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편의 시설로는 프라이빗 클럽, 피트니스 시설, 사무 공간, 사교 모임 공간, 조경된 데크와 그릴 공간 그리고 45피트 길이의 옥상 수영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뉴욕의 기록적인 월세와 주택 부족 사태로 뉴욕시는 빈 사무실과 호텔 공간을 아파트로 용도 변경하는 아이디어를 계속 시행에 옮기고 있다.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은 뉴욕의 1억 3,6000만 평방피트의 사무 공간을 아파트로 용도 변경해 40,000명의 뉴욕 시민을 위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캐시 호쿨 누욕 주지사는 최근 주정부 기관이 주택으로 용도 변경할 수 있는 주 전역의 빈 부동산을 식별하도록 요구한 바 있으며 더 많은 주택 건설과 관련된 몇 가지 행정 명령에 서명하기도 했다.  

메트로 로프트는 로어 맨해튼에서 오피스 건물을 주거용 건물로 전환 사업을 주도하는 유명 회사 중 한 곳이다. 지난 20년 동안 이 기업은 350만 평방 피트 이상의 공간을 주거 용으로 전환한 바 있다.  

메트로 로프트는 또한 25 워터 스트릿(25 Water Street)에 위치한 타워를 1,300세대의 아파트로 전환 프로젝트를 감독하고 있다. 세트라 루디가 설계한 이 건물에는 대규모 피트니스 센터, 소매점, 2개의 수영장을 포함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최대 규모의 주거용 전환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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