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어 맨해튼 워터프런트 고층 주상 복합 빌딩 공사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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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워터 스트리트(250 Water Street) 렌더링 이미지, 사진 중앙 갈색 빌딩,
Image courtesy of The Howard Hughes Corporation; SOM

로어 맨해튼의 사우스 스트릿 시포트 디스트릭트에 들어설 25층 규모의 주상 복합 건물의 굴착 공사가 시작됐다. 이 건물은 250 워터 스트릿(250 Water Street)에 위치해 있다. 스키드모어, 오윙스 & 메릴(Skidmore, Owings & Merrill)이 설계하고 하워드 휴지스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324피트 높이의 빌딩은 550,000평방 피트 규모에 100세대의 저렴한 임대 아파트가 포함된 399세대의 아파트와 고급 오피스, 소매 공간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 고층 빌딩이 건설되고 있는 이 부지는 1977년부터 야외 주차장으로 사용되어 왔었다. 공사 현장에서는 굴착기를 동원해 굴착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상당 부분 작업이 이뤄졌다. 따라서 콘크리트 및 철근 작업은 향후 몇 달 안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에는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유리 외관과 독특한 브라운 컬러의 빌딩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층부터 5층까지는 주변 지역의 건물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뉴욕주 대법원은 역사 지구 위원회가 주도한 소송과 기존 판결을 뒤집고 지난 6월 초 250 워터 스트리트 빌딩의 공사를 승인했다. 이 판결을 통해 사우스 스트리트 항구 박물관은 기부금 4천만 달러를 확보했으며, 박물관 내의 시 소유 건물 프로젝트를 위한 1천만 달러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100세대의 아파트는 저렴한 임대 아파트로 지역 중위 평균 소득의 40%를 버는 가족을 위한 90세대, 지역 중간 소득의 120%를 수익을 올리는 가족을 위한 10세대로 구성된다. 이 빌딩은 이스트 리버 피어 11(Pier 11) 페리 터미널 사우스 스트릿 항구와 인접해 있다.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은 서쪽으로 A, C, J, 2, 3, 4, 5 호선이 있으며, 브루클린 브리지-시청 그리고 챔버스 스트릿(Chambers Street) 지하철역 이용에도 용이하다.  

건설에는 총 8억 5천만 달러가 투입되며, 10억 달러의 정부 수입을 창출하고, 3,300개 이상의 정규직과 건설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건물은 2026년 봄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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