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그린포인트 인기 윌리엄스버그 뛰어넘을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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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브루클린 그린포인트, Photo by Richard Lu on Unsplash

유명 방송인이자 부동산 브로커 라이언 서한트(Ryan Serhant)가 브루클린 그린포인트(Greenpoint)에서 콘도를 판매하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그린포인트는 콘도 개발이 상대적으로 덜 이루어진 지역이었다.

라이언 서한트의 첫 번째 그린포인트 콘도 개발 프로젝트는 2016년 개발된 160 West Street의 부티크 콘도였다. 당시 그린포인트의 부동산 트렌드는 타운하우스, 임대 및 소규모 콘도 개발뿐이었다.

그 이후로 수많은 개발로 그린포인트의 부동산 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스트 강을 따라 늘어선 22에이커 초대형 규모의 복합 용도 프로젝트이자 공원인 그린포인트 랜딩(Greenpoint Landing)은 2018년 더 그린포인트(The Greenpoint)로 알려진 328세대 규모의 콘도 타워와 함께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린포인트에 가장 최근 들어선 신축 건물도 콘도는 영국에 본사를 둔 쿼드럼 글로벌(Quadrum Global)이 개발하고 모리스 건축사(Morris Adjmi Architects)가 디자인한 171세대 규모의 콘도였다.

서한트는 이 지역에 2개의 타워로 이뤄진 콘도 개발을 진행했으며 이 중 첫 번째로 완공된 타워의 75만 달러에서 320만 달러까지 판매되고 있다.

그는 신규 타워의 세대 판매가 성황리에 이뤄지고 있는 이유로 건물의 장점과 마케팅 전략을 들었지만, 그린포인트가 많은 매입자들에게 선호지역이 됐음을 인정했다.

그는 “뉴욕을 둘러보면 빈 소매점 공간과 사무실을 볼 수 있지만, 그린포인트에 가면 그 많던 상점들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그린포인트에는 60개 이상의 식당, 바, 커피숍이 문을 열었고, 주요 식당 거리인 그린포인트 애비뉴에는 공실이 하나도 없다.

그린포인트의 부동산 호황은 커머셜 공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부동산 전문지 더 리얼 딜의 분석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사들은 그린포인트에서 230채의 콘도 개발 제안서를 제출했는데 이는 뉴욕의 그 어떤 자치구보다 최소 100개 이상이 많은 수치이다. 또한 지난해 그린포인트에 제출된 부동산 개발 계획서 건수는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부동산 개발사들은 421a 세금 감면 프로그램 종료로 임대 프로젝트 대신 콘도 개발로 사업 영역을 이동시키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는 역사적으로 대규모 개발의 대부분이 임대 사업이었던 그린포인트와 같은 지역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그린포인트 랜딩을 따라 늘어선 1,200세대에 달하는 주거공간은 대부분은 임대 세대이다.

그린포인트의 중간 임대료는 4,525달러로 나타났다. 2018년 11월 2,600달러였던 스튜디오 한 달 평균 임대료는 현재 3,600달러에 달하며, 4베드룸 아파트는 5년 전 4,300달러였지만 현재는 6,500달러에 육박한다.

그린포인트의 임대료는 다른 브루클린의 지역들 보다 월등히 높다. 지난 7월 그린포인트의 위치한 모든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월 4,800달러로 다른 보름 힐, 브루클린 하이츠, 코블 힐 보다 400달러 이상 높았다.

한 부동산 분석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그린포인트의 평균 콘도 거래는 2018년보다 7%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성장률은 높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던 윌리엄스버그의 일부 지역만큼은 높지 않았다.

하지만 그린포인트는 윌리엄스버그를 따라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도의 평균 매매가는 윌리엄스버그 전역의 평균은 150만 달러, 그린포인트는 13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린포인트는 오랫동안 윌리엄스버그에 부동산을 매입하려는 사람들이 플랜 B로 여긴 지역이었지만 샤넬과 같은 유명 브랜드가 그린포인트에 들어서고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부동산 매입자에게 더 매력적인 지역이 됐다.

과거 그린포인트는 맨해튼에서 G 호선 열차를 통해 출퇴근해야 하는 지역으로 악명이 높았다. 하지만 MTA의 지하철 노선 개선 작업으로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원격근무의 증가도 그린포인트의 수요 견인에 큰 이유 중 하나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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